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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편의점, 16년 동안 비용이 얼마나 올랐나

미국부업노트 2026. 5. 11. 06:22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숫자들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 2,600SF 기준 실제 운영 비용 공개

현대적인 편의점 외관과 운영 공간 분위기

오늘 글의 핵심
창업 초기에는 가족이 직접 많이 일해서 실제로 가져가는 수입이 꽤 괜찮았습니다.
지금은 풀타임 2명과 파트타임 1명을 쓰면서 인건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렌트, 전기요금, 카드 수수료, 보험료 등 고정비는 계속 올랐지만 최근 DMV 지역 불경기로 매출은 기대만큼 늘지 않았습니다.
결국 매출보다 중요한 것은비용을 다 빼고 실제로 남는 돈입니다.
창업 전에 반드시 렌트, CAM, 인건비, 카드 수수료, 냉장 장비, 레이아웃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오늘은 숫자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인터넷에는 미국 편의점 창업 비용에 대한 정보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론적인 숫자입니다. 실제로 16년 동안 가게 문을 열고 닫아본 사람이이게 현실입니다라고 말하는 글은 많지 않습니다.

저는 2010년부터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에서 비어 & 와인 컨비니언스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게 규모는 약 2,600 SF입니다. 오늘은 처음 시작했을 때와 지금의 비용을 최대한 솔직하게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다만 이 글은 회계 보고서가 아닙니다. 정확한 장부 숫자보다, 미국에서 작은 리테일 스토어를 운영할 때 실제로 어떤 비용들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무엇이 가장 부담이 되는지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매출보다내가 가져가는 돈이었습니다

처음 창업했을 때는 저희가 직접 일을 많이 했습니다. 직원은 최소한으로 쓰고, 나머지는 가족이 몸으로 버텼습니다. 그래서 비용을 아낄 수 있었고, 당시에는 실제로 가져가는 수입도 꽤 짭짤했습니다.

하지만 16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나이도 들었고, 가게 운영 시간도 길고, 예전처럼 모든 시간을 가족 노동으로 메우기는 어렵습니다. 지금은 풀타임 2, 파트타임 1명을 쓰고 있습니다. 당연히 인건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문제는 인건비와 렌트, 전기요금, 보험료, 카드 수수료 같은 고정비는 계속 올라가는데, 최근 DMV 지역의 불경기와 소비 둔화 때문에 매출은 그만큼 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가게는 계속 운영되고 있어도, 실제로 우리가 가져가는 순수익은 예전보다 줄었다고 느낍니다.

이 글에서 말하고 싶은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장사는 매출만 보면 안 됩니다. 매출에서 모든 비용을 빼고, 마지막에 실제로 남는 돈을 봐야 합니다.

1. 렌트가장 큰 고정비용, 그리고 CAM이라는 함정

현대적인 편의점 내부. 좋은 위치와 깔끔한 매장 구성에는 그만큼 높은 고정비가 따릅니다.

렌트는 자영업자에게 가장 큰 고정비용 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처음 창업할 때 당시 평균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계약했습니다. 가게가 아파트 1층에 위치한 공간이었고, 다행히 지난 16년 동안 두 번 정도의 약간의 큰 인상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연 3% 인상률로 렌트를 내왔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렌트를 내는 편입니다. 만약 처음부터 시세대로 계약했다면 훨씬 더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작년에 정말 놀란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내지 않았던 CAM(Common Area Maintenance)을 갑자기 내라는 청구를 받은 것입니다.

브로커에게는 “CAM Property Tax가 렌트에 포함되어 있다고 들었고, 저희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리스 계약서를 다시 꼼꼼히 읽어보니 실제 계약서에는 CAM을 내야 하는 조건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때 가장 걱정했던 것은혹시 15년치를 소급해서 청구하면 어떻게 하지?”였습니다. 다행히 매니지먼트에서 월 약 $150 정도의 CAM만 청구해서 한숨을 돌렸습니다. 그래도 CAM까지 포함하면 지난 16년 사이 렌트 부담은 거의 2배에 가깝게 올랐습니다.

창업자가 꼭 기억해야 할 리스 교훈
브로커가 설명한 내용과 리스 계약서 문구가 항상 같은 것은 아닙니다.
• CAM, Property Tax, Insurance가 렌트에 포함인지 별도인지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소급 청구 가능성, CAM 증가 제한, 외부 출입문 수리 책임도 함께 봐야 합니다.
새로 공사를 해야 하는 공간이라면 Tenant Allowance를 반드시 물어보세요.

 

 

현재 이 지역 리테일 렌트는 위치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비교적 저렴한 곳도 SF당 연간 약 $40 수준이고 CAM/Property Tax는 별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붐비는 스트리트 몰이나 쇼핑센터는 SF $50~$60까지 가고, CAM/Property Tax는 렌트의 약 7~9% 정도를 별도로 부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분 대략적인 수준 비고
저렴한 위치 SF당 연간 약 $40 CAM/Property Tax 별도 가능성 높음
스트리트 몰/쇼핑센터 SF당 연간 $50~$60 위치와 주차 조건에 따라 차이 큼
CAM/Property Tax 렌트의 약 7~9% 수준 가능 계약서에서 별도 확인 필요
2,600 SF 예시 $50 × 2,600 ÷ 12 = 월 약 $10,800+ CAM 별도라면 추가 부담

 

2. 인건비숫자보다 무서운 것은 가족 노동의 한계

인건비는 지난 16년 사이 가장 크게 오른 비용 중 하나입니다. 2010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직원 1명만 고용하고 나머지는 저희가 직접 커버했습니다. 당시 풀타임 직원 1명 기준으로 주 약 $800 정도였습니다. 66시간 기준이었습니다.

지금은 풀타임 2, 파트타임 1명을 쓰고 있으며, 주 인건비가 약 $2,000 수준입니다. 월로 보면 약 $8,000입니다.

항목 2010년 현재
직원 수 풀타임 1 + 가족이 대부분 커버 풀타임 2명 + 파트타임 1명
주 인건비 약 $800 약 $2,000
월 인건비 약 $3,200 약 $8,000
운영 방식 가족 노동 비중이 큼 직원 의존도 증가

 

초창기에는 우리가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비용이 적게 나갔습니다. 그만큼 수입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그 수입은 사실상 가족의 노동력을 돈으로 바꾼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구조가 쉽지 않습니다. 직원이 더 필요하고, 인건비는 올라가고, 매출은 지역 경기의 영향을 받습니다. 결국 가게가 예전과 비슷하게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 남는 돈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3. 전기요금냉장 장비가 많은 가게는 전기가 무섭습니다

매출보다 중요한 것은 비용을 모두 뺀 뒤 실제로 남는 돈입니다.

비어 & 와인 컨비니언스 스토어는 냉장·냉동 장비가 많습니다. 저희 가게는 2,600 SF 규모이고, HVAC 2, 14-Door 워킹쿨러, 2-Door 프리저 2, 아이스크림 및 아이스 체스트 냉동고 3, 1-Door 베버리지 냉장고 4, 3-Door 베버리지 냉장고 1대를 사용합니다.

2010년에는 전기요금이 월 약 $700~$800 수준이었습니다. 지금은 비수기에도 약 $1,100 정도가 나오고, 여름철에는 $1,700~$1,800까지 올라갑니다. 수도요금은 화장실과 청소 정도로만 사용하지만, 초기 월 $15 정도에서 현재는 월 약 $30 수준입니다.

항목 2010년 현재
전기요금(비수기) $700~$800/월 약 $1,100/월
전기요금(여름 성수기) $800~$900/월 추정 $1,700~$1,800/월
수도요금 약 $15/월 약 $30/월

 

주요 비용 변화 차트

냉장 장비 관련 팁
처음 가게를 만들 때 워킹쿨러, 프리저, 냉장고 비용이 큰 부담이 됩니다.
저희는 초기 워킹쿨러 약 $35,000, 프리저 약 $5,000, 냉장고 약 $5,000 정도가 들었습니다.
몇몇 장비는 지인을 통해 도움을 받았고, 이후 PEPCO Small Business Incentive Program을 통해 시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장비를 교체한 경험도 있습니다.
요즘은 폐업하는 가게들이 있어 상태 좋은 중고 장비를 찾을 수 있으니, 발품을 파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부분은 추후 별도 글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4. 카드 수수료조용히 새는 돈

카드 단말기, 영수증, 비용 기록. 작은 수수료도 쌓이면 큰 고정비가 됩니다.

카드 수수료는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장 크게 체감되는 비용 중 하나입니다. 2010년에는 현금 매출이 전체의 20~30% 정도는 되었습니다. 지금은 현금 매출이 5~8%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현금 매출이 줄고 카드 결제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카드 수수료도 늘어납니다. 현재는 $10,000 매출 기준으로 약 $260 정도가 카드 수수료로 나갑니다. 대략 매출의 2.6% 수준입니다.

항목 2010년 현재
현금 매출 비율 20~30% 5~8%
카드 매출 비율 70~80% 92~95%
$10,000 매출 기준 카드 수수료 상대적으로 낮음 약 $260

 

손님이 카드로 $5짜리 물건 하나를 사도 수수료는 나갑니다. 매출이 높아 보이더라도 그 안에서 조금씩 빠져나가는 비용이 계속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카드 결제 자체가 거절되는 경우도 부쩍 늘었습니다. 단순히 카드 수수료 문제가 아니라, 손님들의 지갑 사정이 그만큼 빠듯해졌다는 신호로 느껴집니다.

 

 

5. 보험료, 라이선스, 유지보수작아 보여도 매달 나갑니다

가게를 운영하면 렌트와 인건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보험료, 라이선스, 유지보수, 워커스 컴 보험, POS 관련 비용, 소모품, 집기, 직원 간식까지 계속 비용이 발생합니다.

항목 대략적인 비용 비고
비즈니스 보험 월 약 $350 상업용 차량 1 + 가게 보험
Beer & Wine License 연 약 $450 카운티마다 차이 큼
Retail License + Food Service License 연 약 $500 합산 기준
HVAC + 워킹쿨러 유지보수 연 평균 약 $1,000 고장 시 수천 달러 추가 가능
기타 운영 잡비 월 약 $200 소모품, 집기, 직원 간식 포함
POS 유지보수 개별 계약에 따라 다름 저희는 카드 프로세싱 조건으로 유지보수 무료

 

렌트와 재고를 제외한 월 고정비 요약

6. 초기 공사비와 장비처음 선택이 16년을 따라옵니다

저희는 기존 가게를 인수한 것이 아니라, 빈 공간에 새로 가게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닥, , 천장, 조명, 세탁용 자동 옷걸이 랙, 그로서리와 클리너 레지스터 테이블, 쉘브, 와인랙, POS, CCTV 등 모든 것을 새로 준비해야 했습니다.

처음 가게를 만들 때 기초 공사비는 약 $200,000 정도였습니다. HVAC 2대는 랜드로드가 설치해주었지만, 설치가 완벽하지 않아 이후에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 같은 규모로 새로 만든다면 아무리 저렴하게 해도 2,600 SF 기준으로 $300,000 정도는 쉽게 들 수 있다고 봅니다.

초기 비용 항목 대략적인 비용/내용
POS 3대 대당 약 $3,000 수준
CCTV 카메라 15대 약 $5,000 수준
워킹쿨러/프리저/냉장고 초기 장비 비용이 매우 큼
쉘브/와인랙 사이즈와 형태에 따라 천차만별
바닥·벽·천장·조명 공사 빈 공간이면 필수
전체 기초 공사비 2010년 약 $200,000 / 현재는 약 $300,000+ 가능

 

새 공간을 리스해서 직접 가게를 꾸미는 경우라면 반드시 랜드로드에게 Tenant Allowance가 있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위치와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적게는 SF $10에서 많게는 $30 정도의 TA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7. 16년 뒤에도 후회하는 결정들예쁜 것보다 실용적인 것이 낫습니다

처음에는 가게를 예쁘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레지스터 테이블 탑을 검은 마블로 했고, 바닥도 대리석을 사용했습니다. 16년이 지난 지금도 보기에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다시 하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블 테이블은 돈은 많이 들었지만 실용적이지 않았습니다. 손님들이 병을 부딪히면 쉽게 깨졌습니다. 요즘은 에지를 고무로 덧대서 많이 나아졌지만, 초창기에는 불편한 일이 많았습니다.

대리석 바닥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래가긴 하지만 병이 떨어지면 쉽게 깨지고, 물기에 취약합니다. 편의점이나 리테일 스토어라면 저는 Non-Slip Vinyl 타입의 쿠션감 있는 저렴한 바닥재를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창업 시 비추천했던 선택
검은 마블 테이블 탑: 보기에는 좋지만 병이 깨지기 쉽고 비용 대비 실용성이 낮았습니다.
대리석 바닥: 오래가지만 물기와 파손에 취약하고, 리테일 운영에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중앙 레지스터 배치: 양쪽 출입구를 모두 고려한 선택이었지만 도난 방지에는 불리했습니다.

 

가장 크게 후회하는 것은 레지스터 위치입니다. 저희 가게는 아파트 내부에서도 들어올 수 있고 외부에서도 들어올 수 있어 출입문이 두 개입니다. 양쪽 편의를 생각해서 가게 중앙에 그로서리 레지스터와 클리너 레지스터를 모두 배치했습니다.

하지만 운영해보니 이 구조는 도난 방지에 불리했습니다. 특히 와인이나 맥주처럼 들고 나가기 쉬운 상품은 출입구와 레지스터의 거리가 멀면 관리가 어렵습니다. 실제로 Under age가 와인을 훔쳐 가거나, 박스째 들고 도망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결국 현재는 외부 쪽 입구로 나가는 동선을 상당 부분 막아둔 상태입니다. 그래도 구석에 있는 와인 인벤토리가 맞지 않는 경우를 보면, 아직도 절도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레지스터 위치와 도난 방지 레이아웃 예시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레지스터 위치는 단순히 계산하기 편한 자리가 아닙니다. 보안, 직원 안전, 도난 방지, 손님 동선을 모두 좌우하는 핵심입니다. 가능하다면 레지스터는 외부 출입문 가까이, 들어오고 나가는 동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8. 위치 선택아파트 1층 리테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저희 가게는 아파트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처음에는 장점이 많아 보였습니다. 같은 건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고, 안정적인 고객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6년 운영해보니 아파트 1층 리테일은 생각보다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렌트가 조금 더 비싸더라도, 가게 바로 앞에 파킹이 쉽고 사람들의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트리트 몰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쇼핑센터도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충분한 파킹이 있거나 가게 앞 전용 파킹이 있으면 괜찮지만, 실제로는 본인 가게 바로 앞에 손님이 쉽게 주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 아파트 건물 1층에 있는 경우에는 외부 현관문, 외관, 간판, 출입문 수리 문제도 복잡할 수 있습니다. 랜드로드가 외관 변경은 못 하게 하면서도, 수리는 빌딩 매니지먼트가 쓰는 비싼 벤더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리스 계약 당시 미리 요청하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월 고정비용 총정리렌트 제외하고도 월 $10,000 이상

아래는 현재 기준으로 대략 정리한 월 고정 운영 비용입니다. 재고 매입 비용은 가게마다 다르고 매출 규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제외했습니다. 렌트도 위치와 계약 조건에 따라 차이가 커서 별도로 보셔야 합니다.

항목 월 비용
렌트 + CAM 개별 상이 / 가장 큰 비용
인건비(풀타임 2 + 파트타임 1) 약 $8,000
전기요금(연평균) 약 $1,300
수도요금 약 $30
보험료 약 $350
라이선스(월 환산) 약 $80
유지보수(월 환산) 약 $80+
기타 운영비 약 $200
카드 수수료 매출의 약 2.6%
렌트 제외 고정비 합계 월 약 $10,000+

 

렌트를 제외하고도 월 $10,000 이상의 고정비가 나갑니다. 여기에 렌트와 재고 매입 비용을 더하면, 편의점 운영은 생각보다 훨씬 큰 비용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출이 조금만 줄어도 실제로 남는 돈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특히 최근처럼 지역 경기가 좋지 않고 손님들의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는 이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10. 16년이 가르쳐준 것

처음에는 우리가 직접 많이 일했습니다. 그래서 수입도 꽤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건비와 렌트, 전기요금, 보험료, 카드 수수료 같은 고정비가 계속 늘었습니다. 반면 최근 DMV 지역의 불경기로 매출은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늘지 않습니다.

결국 같은 가게를 운영해도 실제로 가져가는 돈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요즘 가장 크게 느끼는 현실입니다.

미국에서 편의점이나 작은 리테일 스토어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솔직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쁜 사업은 아닙니다. 하지만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과 노동, 그리고 세세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창업 전에는매출이 얼마냐만 묻지 마시고, 꼭 이런 질문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창업 전 꼭 물어봐야 할 질문

렌트, CAM, 인건비, 카드 수수료, 전기요금을 빼면 실제로 얼마가 남는가?

가족이 직접 일하지 않아도 이 가게가 돌아가는가?

냉장 장비 고장이나 갑작스러운 수리비를 감당할 현금 여유가 있는가?

주차, 출입 동선, 레지스터 위치, 리스의 CAM/Property Tax 조항은 확인했는가?

가게는 문을 열면 비용이 나갑니다. 매출이 있든 없든 렌트는 나옵니다. 직원이 일하면 인건비가 나갑니다. 냉장고는 계속 돌아갑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가게 하나만 믿기에는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이것이 제가 블로그를 쓰고, 애드센스를 준비하고, 나중에는 유튜브와 아마존 FBA까지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가게가 싫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가게를 더 오래 지키기 위해서 두 번째 수입원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 다룰 내용

• 6미국 편의점 창업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들: 레지스터 위치, 바닥재, 도난 방지 레이아웃

• 7비어 & 와인 라이선스 취득 과정 완전 가이드: 메릴랜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