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60대의 부업 도전기 · 7화
비어 & 와인 라이선스,
생각보다 훨씬 복잡했습니다
Montgomery County ABS 취득 과정 완전 가이드 — 실제 경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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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글을 읽기 전에 꼭 확인해 주세요 이 글에 담긴 모든 내용은 저희 가게의 실제 경험과 개인적인 생각에 근거한 것입니다. 특정 법률적 판단, 회계적 조언, 또는 비즈니스 컨설팅 의견이 아닙니다. 라이선스 관련 규정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시기 전에는 반드시 Montgomery County ABS 공식 웹사이트(montgomerycountymd.gov/abs)와 관련 전문가의 조언을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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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글의 핵심 요약 · Montgomery County ABS는 도매상이자 규제기관입니다. 다른 주·카운티와 구조가 다릅니다. · 비어 앤 와인 편의점·소매점은 Class A 라이선스 (연 $250, RTD 추가 시 +$200). · 신규 신청 비용 $600은 환불 불가. 변호사 선임을 강력 권장합니다. · Board Hearing은 생각보다 공식적이고 긴장됩니다.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씁니다. · Yellow Tail Shiraz 한 병을 팔았다가 $5,000을 날린 날 — Compliance Check의 현실. · 라이선스 갱신 마감을 잊고 허겁지겁 달려간 경험도 솔직하게 공유합니다. |
비어 앤 와인을 팔겠다고 결심했을 때, 저는 라이선스 취득이 그렇게 복잡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신청서 내고, 수수료 내고, 허가 받으면 끝나는 것 아닌가?’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현실은 달랐습니다. 서류를 준비하고, 가게 입구에 한 달 동안 공고 포스터를 붙이고, Board Hearing에 출석하고, 위조 ID와 만료된 ID를 직접 구분하는 테스트까지 거쳐야 했습니다. 라이선스를 딴 뒤에도 끝이 아니었습니다. 매년 갱신을 챙겨야 하고, 직원 교육을 해야 하고, Compliance Check에 걸리지 않도록 매번 ID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가게를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Yellow Tail Shiraz 한 병 때문에 약 $5,000을 날린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병 라벨이 기억납니다. 이 글은 그 모든 과정을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겪은 사람의 기록으로 남기는 글입니다.
1. Montgomery County ABS — 다른 카운티와 구조가 다릅니다

Montgomery County의 주류 판매 구조는 일반적인 민간 도매 구조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실제 사진, 출처는 문서 끝 참고)
미국에서 술을 팔려면 주류 라이선스가 필요하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Montgomery County는 조금 특별합니다. 이곳에서는 ABS(Alcohol Beverage Services)가 단순한 행정기관이 아니라, 도매상 역할도 함께 합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ABS는 Montgomery County 안에서 맥주, 와인, 스피릿을 1,000개가 넘는 licensed establishments에 도매로 공급하고, 자체 리테일 스토어도 운영합니다. 그래서 저희 같은 비어 앤 와인 스토어는 라이선스를 받았다고 해서 아무 도매상에서나 물건을 살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대부분 ABS 시스템을 통해 주문해야 합니다.
이 구조에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장점은 소량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작은 가게 입장에서는 꼭 대량으로 사지 않아도 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오래 거래하다 보면 배달 직원들과도 관계가 생겨, 냉장 쿨러 안까지 물건을 잘 넣어주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큽니다. ABS가 취급하지 않는 품목은 별도 절차가 복잡하고, 가격 구조도 단순하지 않습니다. 카운티 리쿼 스토어와 저희 같은 민간 소매점이 비슷한 와인을 판매할 때, 가격 경쟁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ABS Liquor Store 바로 옆에서 비어 앤 와인만 팔던 가게들이 문을 닫는 것을 몇 번 보면서, 이 구조가 작은 소매점에는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2025년부터는 RTD(Ready-to-Drink) 제품 판매가 확대되었습니다. 반가운 변화이지만, 알코올 기준이 8% 이하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긴 것은 비어 앤 와인 스토어 입장에서는 지켜볼 만한 변화입니다.

| 항목 | Montgomery County ABS 특징 |
| 도매 구조 | ABS가 카운티 내 유일한 공식 도매상 |
| 소매업자 선택권 | ABS 취급 품목 중심, 특수 품목은 별도 절차 필요 |
| 가격 구조 | ABS 마진 + 소매 마진 이중 구조, 타 카운티 대비 비쌈 |
| 하드 리쿼 판매 | 소매점 불가 (ABS Liquor Store 전용) |
| RTD 판매 | 2025년부터 알코올 8% 이하 허용, 연 $200 추가 라이선스 |
| 소량 주문 | 가능 (타 카운티 대비 유리한 점) |
| 배달 서비스 | ABS 배달팀이 직접 납품, 장기 거래 시 관계 형성 가능 |
2. 어떤 라이선스가 필요한가 — 저희는 Class A였습니다
편의점이나 비어 앤 와인 소매점처럼 가게 밖에서 소비할 목적으로 판매하는 곳은 보통 Class A 라이선스를 봐야 합니다. 저희 가게는 Class A Beer & Wine, Off-Sale Only 라이선스를 취득했습니다.
Montgomery County Board Rules상 Class A Beer and Light Wine Off-Sale Only 라이선스는 소매점이 beer와 light wine을 off-premises consumption 용도로 판매할 수 있게 하는 라이선스이고, 연간 라이선스 비용은 $250로 되어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RTD 판매 권한도 별도로 신청할 수 있고, RTD privilege 비용은 연 $200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Class D도 있습니다. On-premises와 Off-premises가 모두 가능한 형태인데, 음식 판매와 함께 술을 제공하는 델리나 식당형 매장에 더 적합합니다. 저희는 편의점과 비어 앤 와인 판매가 중심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Class D는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구조가 더 복잡하고, 화장실 요건 등 추가 조건도 부담스러웠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신규 신청 비용입니다. 초안 기준으로 신규 신청비는 $600이고 환불이 되지 않는 비용입니다. 이런 비용과 절차는 변경될 수 있으니, 실제 신청 전에는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와 전문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 라이선스 종류 | 주요 내용 |
| Class A (Beer & Wine) | 비어·와인 Off-premises 판매 전용. 편의점·소매점에 적합. 연 $250 |
| RTD 추가 라이선스 | 2025년부터 알코올 8% 이하 RTD 판매 허가. 연 $200 |
| Class D (Beer & Wine) | On+Off premises 모두 가능. 델리·음식점 겸업에 적합. 화장실 2개 필수 등 추가 규정 |
| 신규 신청비 | $600 (환불 불가, 변호사 선임 강력 권장) |
3. 신규 신청 — 서류보다 더 긴장되는 것은 Board Hearing입니다

라이선스 신청은 단순한 서류 제출이 아니라 여러 인허가와 심사 절차가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실제 사진, 출처는 문서 끝 참고)
라이선스 신청은 단순한 서류 제출이 아닙니다. 저희는 처음부터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지금 다시 하라고 해도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혼자 할 수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질문 답변 준비, 레이아웃 도면, 각종 증빙 서류, Board Hearing 대응까지 생각하면 경험 있는 변호사와 가는 것이 훨씬 마음이 놓입니다.
신규 신청 때는 Use & Occupancy Certificate, Food Service Facility License, Maryland Sales & Use Tax License, Alcohol-Awareness Certificate, 가게 레이아웃 도면 등을 함께 준비해야 했습니다. 여기에 Maryland 거주 요건도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자 중 적어도 한 명은 Maryland resident여야 하는 구조입니다.
| 신청 형태 | Maryland 거주 요건 |
| 개인(Sole Owner) | 신청자 본인이 MD 거주자여야 하며, 라이선스 보유 기간 내내 유지 |
| 파트너십(Partnership) | 일반 파트너 중 최소 1인이 MD 거주자 (파트너가 1인이면 2년 이상 MD 거주 필요) |
| 법인(Corporation) | 라이선스를 받을 임원 3인 중 최소 1인이 MD 거주자 |
| LLC | 권한 있는 authorized person 3인 중 최소 1인이 MD 거주자 |
| 주의사항 | VA·DC 거주자는 MD 거주 파트너·임원을 공동 신청자로 등록하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함 |
Use & Occupancy Certificate를 받을 때는 지금 생각하면 웃긴 일도 있었습니다. 담당자가 손님들이 물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가게 안에 있어야 한다고 해서, 실제 손님은 거의 들어가지 않는 안쪽 공간에 싱크대를 설치했습니다. 지금도 거의 방치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때는 규정이 규정이었습니다.
서류가 준비되면 가게 입구에 Board Hearing 일자가 적힌 포스터를 한 달 동안 붙여야 합니다. ‘이 가게가 주류 라이선스를 신청합니다’라고 동네에 알리는 절차입니다. 그 뒤에는 핑거프린팅도 해야 합니다. 신청자와 General Manager 모두 대상이 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Board Hearing입니다. 강당처럼 생긴 공간에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앞 신청자들의 심사를 보면서 점점 긴장됩니다. 단상 위에는 Board of License Commissioners 위원들이 앉아 있고, 신청자는 호명되면 앞으로 나갑니다. 변호사가 대부분 답변해주었지만, 그래도 그 자리에 서는 것만으로도 꽤 긴장됩니다.
그리고 ID 판별 테스트가 있습니다. Fake ID, Expired ID, Under Age ID를 직접 구분해야 합니다. 머리로는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Board 앞에서 여러 장의 ID를 들여다보는 순간에는 손에 땀이 납니다. 그때 처음 느꼈습니다. ‘아, 이건 그냥 허가증을 받는 절차가 아니구나.’

Board Hearing은 실제로는 매우 공식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됩니다. (회의실 참고 사진, 출처는 문서 끝 참고)

| 단계 | 항목 | 주요 내용 |
| Step 1 | 변호사 선임 + 서류 준비 | Use & Occupancy Cert, Food Service License, Sales Tax License, Alcohol-Awareness Cert, 레이아웃 도면 |
| Step 2 | Maryland 거주 요건 확인 | 신청자 중 최소 1인이 MD 거주자여야 함. 법인·LLC는 임원 중 1인 이상 MD 거주 필수 |
| Step 3 | Hearing 공고 포스터 부착 | 가게 입구에 한 달간 Board Hearing 일자 안내문 부착 |
| Step 4 | 핑거프린팅 | ABS 사무소 (201 Edison Park Dr, Gaithersburg), 월·화·수·금 10am–2pm, 예약 필수 |
| Step 5 | Board Hearing 출석 | 강당에서 위원 앞에 서서 질의응답 + ID 판별 테스트 (Fake/Expired/Underage ID 구분) |
| Step 6 | 추가 인허가 완료 | Hearing 승인 후 나머지 인허가 완료 및 ACH 계좌 설정 |
4. ALERT 교육 — 의무지만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ALERT(Alcohol Law Education and Regulatory Training)는 Montgomery County에서 주류를 판매하는 서버, 판매자, 매니저, 오너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입니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무료로 제공되며, 영어 교육은 월 2회, 스페인어 교육은 분기별로 제공됩니다.
처음에는 ‘의무니까 듣는 교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들어보니, 가게에서 바로 쓰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 명이 함께 왔는데 한 사람만 ID가 있고 다른 사람이 돈을 내려 한다면 판매하면 안 됩니다. 돈을 내는 사람의 ID를 확인해야 하고, 술을 들고 나가는 사람도 확인해야 합니다.
가게 안에서 맥주나 와인 캔을 열어 마시려는 손님도 가끔 있습니다. 그럴 때 저는 손님에게 화를 내기보다 이렇게 말합니다. ‘죄송하지만, 저희가 라이선스를 잃을 수도 있어서요.’ 이 말은 꽤 효과가 있습니다. 손님도 ‘아, 가게가 걸리는구나’ 하고 이해합니다.
명백히 취해 보이는 손님에게 판매하는 것도 안 됩니다. 직원들에게도 이런 내용을 반복해서 알려줘야 합니다. 교육은 한 번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 계산대에서 반복되는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직원 교육은 ALERT와 별도입니다. 저희 직원들에게는 Maryland Alcohol Awareness 교육을 이수하게 합니다. 이 교육은 수료 후 4년마다 갱신하는 Certificate로, 오너와 직원의 교육 체계를 구분해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Compliance Check — Yellow Tail Shiraz 한 병이 $5,000이 된 날

실제 초창기 Compliance Check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Yellow Tail 와인 사진입니다. (실제 사진, 출처는 문서 끝 참고)
이 이야기는 지금도 생생합니다. 가게를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당시 집사람은 어머님을 여의신 지 얼마 되지 않아 심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였고, 저희 부부가 주로 캐쉬어를 직접 보던 때였습니다.
어느 날 한 여자아이가 가게에 들어와 와인을 들고 계산대로 왔습니다. Yellow Tail Shiraz였습니다. 가격은 $6.99. 그 순간 무의식적으로 와인을 스캔하고 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거스름돈을 주려는 순간, 뒤늦게 ID를 요구했습니다.
그 여자아이는 전화를 걸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과 카운티 인스펙터가 함께 가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미 돈을 받은 이상 판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처리됐습니다. 저는 그때 물건을 사러 가게를 비운 상태였습니다.
나중에 변호사를 선임해 코트에 갔고, 벌금, 봉사 활동, 변호사 비용 등을 합쳐 총 약 $5,000이 들었습니다. Yellow Tail Shiraz 한 병이 $5,000이 된 날이었습니다. 잠깐의 방심, 아주 짧은 무의식이 만든 결과였습니다.
반대로 잘 끝난 경험도 있습니다. 2024년 어느 날, 나이가 조금 있어 보이는 여성이 와인을 들고 계산대로 왔습니다. 처음 보는 손님이었기 때문에 습관대로 ID를 요구했습니다. 확인해보니 Underage였습니다. 판매를 거절했더니 그 여성은 ‘고맙습니다’라고 하고 나갔습니다. 그날 저녁 Compliance Check No Violation 리포트를 받았습니다.
이 두 경험의 차이는 하나였습니다. 돈을 받기 전에 ID를 먼저 확인했느냐, 아니냐. 그 차이가 $5,000의 차이가 될 수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 실수한 날 (초창기) | Yellow Tail Shiraz 스캔 후 돈 받고 ID 뒤늦게 요청 → 경찰+인스펙터 출동 |
| 결과 | 벌금 + 봉사활동 + 변호사 비용 총 $5,000 |
| 잘 대응한 날 (2024) | 처음 보는 손님, 나이 있어 보여도 ID 먼저 확인 → Underage 적발, 판매 거절 |
| 결과 | Compliance Check No Violation 리포트 수령 |
| 핵심 교훈 ① | 돈 받기 전에 반드시 ID 먼저 확인 |
| 핵심 교훈 ② | 35세 이하로 보이면 실제 나이와 무관하게 무조건 ID 확인 |
| 핵심 교훈 ③ | 라이선스는 허가증이 아니라 책임증 |
6. 갱신(Renewal) — 매년 반복되는 숙제
라이선스는 한 번 받으면 끝이 아닙니다. 매년 갱신해야 합니다. 갱신 신청 마감은 보통 3월 31일이고, 이후 승인 확인과 라이선스 비용 납부, 최종 수령 마감까지 챙겨야 합니다. 초안 기준으로는 4월 30일이 최종 마감입니다.
미납 세금, ABS에 대한 미지불금, ALERT 교육 미이수 사항이 있으면 마감일까지 해결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하나라도 걸리면 라이선스 수령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저도 한 번 실수한 적이 있습니다. 갱신 신청은 해놓고, 4월 말 최종 라이선스 비용 납부를 깜박 잊었습니다. 5월 초에 뒤늦게 깨닫고 ABS 라이선스 오피스에 직접 가서 현장에서 납부하고 라이선스를 수령했습니다. 다행히 이미 갱신이 승인된 상태였고 납부만 누락된 것이어서 큰 문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는 갱신 관련 날짜를 캘린더에 따로 넣어둡니다. 라이선스는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한 번 놓치면 가게 운영 자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 매년 갱신 체크리스트 · 3월 31일까지 갱신 신청 + 신청비 납부 · 미납 주세 확인 (Maryland Comptroller's Office: 410-649-0633) · ABS 미지불금 없는지 확인 · ALERT 교육 이수 완료 여부 확인 · 4월 15일 이후 승인 확인 후 라이선스 비용 납부 ($250 + RTD $200) · 4월 30일 최종 마감 전 라이선스 수령 · 갱신 관련 날짜 전부 캘린더에 등록 — 기억에 의존하면 언젠가 놓칩니다 |
7. ABS iStore — 주문 시스템도 익숙해져야 합니다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이제 실제로 물건을 주문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먼저 ACH 자동이체 계좌를 설정해야 합니다. 배송을 받거나 주문을 하려면 이 계좌 설정이 먼저입니다.
예전에는 배달이 오면 수표로 결제했지만, 지금은 ACH로 처리됩니다. 처음에는 낯설 수 있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편합니다. 주문은 전화, FAX, 온라인 모두 가능했고, 지금은 iStore 시스템이 개선되어 온라인으로도 비교적 쉽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처음에 조금 겁이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번 해보면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중요한 것은 주문 시스템보다, 어떤 품목을 얼마나 들여놓을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ABS 구조에서는 품목 선택과 재고 회전이 곧 가게의 경쟁력이 됩니다.
8. 오픈 첫날의 두 가지 에피소드

오픈 초기에는 재고가 부족해 같은 와인을 여러 줄로 진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 사진, 출처는 문서 끝 참고)
라이선스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가게를 처음 오픈할 때 겪은 두 가지 일은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현실적인 마음의 준비가 되었으면 해서 남깁니다.
첫 번째는 3일간의 정전이었습니다. 가게를 오픈하자마자 폭풍으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저희는 제너레이터를 돌려가며 냉장·냉동 제품을 지키고, 레지스터를 운영하고, 손님에게 물건을 팔았습니다. 제 첫 오픈 기억은 ‘축하’보다 제너레이터 소리에 더 가깝습니다.
두 번째는 PEPCO 미터기 사건입니다. 저희 가게는 아파트 건물 1층에 있어서 별도 전기 미터기가 필요했습니다. 약속된 날 PEPCO 직원이 와서 미터기를 설치하고 갔는데, 확인해보니 저희 가게가 아니라 엉뚱한 다른 리테일 라인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Gaithersburg Gude Drive에 있는 PEPCO Customer Service 오피스에 직접 찾아가 설명했고, 그 자리에서 조치를 받아 겨우 오픈할 수 있었습니다.
오픈 초기에는 자금 여유도 많지 않았습니다. 재고가 부족해서 같은 와인을 3~4열씩 옆으로 늘어놓아 진열하던 기억도 납니다. 지금은 한 줄로 세워놓기도 부족할 만큼 와인 섹션이 채워졌습니다. 그 변화가 16년입니다.
9. 창업을 준비하신다면 꼭 기억할 것
비어 앤 와인 라이선스는 ‘받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신청 절차도 복잡하지만, 실제 가게를 운영하면서 매일 지켜야 하는 규칙이 훨씬 많습니다.
첫째, ID 확인은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35세 이하로 보이면 실제 나이와 무관하게 확인한다는 기준을 직원 모두가 공유해야 합니다. 둘째, 교육과 갱신 마감은 캘린더에 넣어야 합니다. 기억에 의존하면 언젠가는 놓칩니다. 셋째, ABS 구조 안에서 어떤 품목으로 차별화할지 미리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라이선스는 허가증이 아니라 책임증입니다. 저는 16년 동안 그렇게 생각하면서 운영해왔습니다. 이 글이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쓸 글의 방향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는 세 가지 방향으로 글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첫째, 미국 편의점 운영 실전입니다. 냉장 장비, 전기요금, POS, 카드 수수료, 도난 방지, 재고 관리처럼 실제로 돈이 나가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부분을 계속 기록하겠습니다.
둘째, 주류 라이선스와 Compliance입니다. ALERT 교육, ID 확인, 갱신, Compliance Check, 직원 교육처럼 라이선스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을 정리하겠습니다.
셋째, 60대 온라인 부업 도전기입니다. 티스토리와 네이버 운영, 애드센스 신청, 조회수 변화, 나중에는 유튜브와 아마존 FBA까지 실제로 해보며 기록하겠습니다. 성공담이 아니라 과정의 기록으로 남기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다룰 내용
· 8화: 냉장 장비와 전기요금 — PEPCO 인센티브 프로그램과 중고 장비 활용
· 9화: 현금 손님이 사라졌습니다 — $10,000 팔아도 $260은 내 돈이 아닌 미국 편의점 현실
참고 공식 자료 및 사진 출처
· 공식 참고: Montgomery County ABS 공식 웹사이트 및 Board of License Commissioners Rules and Regulations.
· 공식 참고: Montgomery County 311 ALERT 안내 페이지.
· 공식 참고: Montgomery County Council ECON Committee Memorandum, February 18, 2025 (RTD expansion 관련).
· 사진: Wine bottles in a rack.jpg — Jon Sullivan,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 변경사항: 문서용 크롭/리사이즈.
· 사진: Application form tablet.jpg — geralt, CC0, Wikimedia Commons/Pixabay. 변경사항: 문서용 크롭/리사이즈.
· 사진: Minimalist meeting room (Unsplash).jpg — Breather, CC0, Wikimedia Commons/Unsplash. 변경사항: 문서용 크롭/리사이즈.
· 사진: Yellowtail.jpg — Byung do jung, CC BY-SA 3.0, Wikimedia Commons. 변경사항: 문서용 크롭/리사이즈.
· 사진: Liquor bottles.jpg — scottfeldstein, CC BY 2.0, Wikimedia Commons/Flickr. 변경사항: 문서용 크롭/리사이즈.
· 사진: Liquor (Unsplash).jpg — Lex Guerra, CC0, Wikimedia Commons/Unsplash. 변경사항: 문서용 크롭/리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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